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사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업체가 10.5세대 75인치 LCD TV 패널 생산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와 대형 OLED TV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집중전략으로 한국 OLED 소재와 장비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오고 있다”면서 “덕산네오룩스는 다양한 OLED 소재(HTL·RedHost·Red Prime·Green Prime)를 공급하고 있어 향후 수혜가 클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5억원과 6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6%, 205.2%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고객사의 재고축적과 중국 고객사의 OLED 소재 구매 확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2분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3% 감소하겠지만, 3분기 국내와 해외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 론칭에 따른 중소형 OLED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5% 늘어난 1,336억원, 영업이익은 51.8% 증가한 31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대형 OLED TV 소재요구량은 중소형 OLED 대비 높기 때문에 고객사의 대형 OLED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