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대선주조는 20일 부산 남부경찰서 서장실에서 열린 감사장 전달식에서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이사가 코로나19 예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 대표를 비롯한 사측 관계자들과 박영도 남부경찰서 서장을 비롯한 부산남부경찰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대선주조는 지난달 지역사회 치안 일선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국가비상사태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경찰관들의 방역대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남부경찰서를 찾아 방역용 알코올 주조원료를 전달한 바 있다. 남부경찰서는 대선주조로부터 기부받은 방역용 알코올을 이용해 경찰관서와 지구대 전체를 방역하고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힘썼다.
이보다 앞선 지난 2월부터 대선주조는 코로나19의 방역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알코올 주조원료 132톤을 부산광역시 산하 16개 구·군과 대구, 울산 지역에 전달한 바 있다. 방역용 알코올 주조원료는 주류제조용 주정을 알코올 도수 70도로 희석한 것으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소독활동에 사용된다.
특히 대선주조는 방역용에 이어 의료용 알코올 주조원료 기부를 결정하고 병원 내 의료도구 등의 소독에 사용할 수 있는 의료용 알코올 20톤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각 의료기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향토기업으로써 지역사회를 위한 책무를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장까지 받아 감사할 따름”이라며 “지역사회가 다시 활기를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욱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