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집사부일체’ 이승기, 신성록, 양세형, 김동현, 차은우가 방송국 인턴사원으로 변신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가구 시청률 6.1%,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은 2.8%(수도권 2부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SBS 교양국부터 보도국, 예능국까지 둘러보는 ‘방송국 24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일일 제자로는 차은우와 김동현이 함께했다.
이승기, 신성록, 양세형과 일일 제자 차은우, 김동현은 인턴사원으로 변신해 방송국 현장 실습에 나섰다. 이들이 먼저 찾은 곳은 SBS의 대표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사무실이었다. 사무실에는 현장 수배 용의자 몽타주부터 92년 첫 방송의 취재 자료집부터 방대한 양의 자료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양세형은 “방송국보다 수사기관에 가깝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멤버들은 프로파일러 이수정 교수의 인터뷰에 직접 참여했다. 약 20년째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 중인 이수정 교수는 “(제작진으로부터) 정말 양질의 자료가 온다.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몇십 년 전 사건 기록까지 다 찾아서 보내준다”라며 제작진의 취재 열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수정 교수는 멤버들과의 역할극을 통해 ‘거짓말 판별법’의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김동현과 이승기는 어설픈 거짓말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고, 이수정 교수는 ‘설명이 장황해진다’, ‘의사소통 시 행동 패턴이 달라진다’ 등 거짓말을 가려낼 수 있는 팁을 알려줬다.
이후 멤버들은 ‘SBS 8 뉴스’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차은우는 “중학교 초반에 아나운서를 꿈꿨던 것 같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곳에서 만난 김현우와 최혜림 앵커는 멤버들에게 ‘SBS 8 뉴스’ 생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생방송에 직접 참여할 최종 1인의 자리를 두고 아나운싱 테스트와 뉴스 기사를 외워 리포팅하는 미션을 진행했다. 차은우와 이승기가 완벽한 실력을 뽐냈고, 특히 이승기는 안정적인 톤으로 김현우 앵커에게 “가장 뉴스톤에 가까웠다”라는 극찬을 받은 데 이어 짧은 시간에 기사를 완벽하게 외워 리포팅 해 감탄을 자아냈다. 결국 이승기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스포츠뉴스 중계를 맡게 됐다.
한편,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는 이승기가 긴장하는 모습에 이어 실제로 생방송 뉴스에 참여한 모습이 예고돼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