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065950)이 아웃도어 의류에 적용된 체열반사 소재를 활용해 개발한 더 따뜻한 침구 제품으로 특허를 획득했다.
20일 웰크론은 체열반사 소재를 부직포에 접착하는 방식으로 침구원단을 제조하고 이를 활용해 발열 기능성 침구 제품을 제작하는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체열반사 부직포 원단의 제조부터 제조설비와 침구 완성품 생산에 필요한 공정 전체가 특허에 포함됐다. 지난해부터 이 기술은 웰크론의 침구 브랜드 세사, 세시리빙 등에 ‘히트플러스’란 이름으로 제품에 적용됐다.
체열반사 원단은 그동안 겨울용 아웃도어 의류에 사용돼 왔으나 단순 코팅으로는 통기성이 떨어지고 드레이프성(섬유의 부드러운 정도)이 낮아 침구에 사용하기 어려웠다. 웰크론은 벌집모양 패턴을 형성하는 제조 공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간단한 공정만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일반 침구보다 보온성도 높였다.
보온성 테스트 결과 최고 발열 온도는 33.9℃로 일반 차렵 이불보다 1.5℃가 더 높고, 구스 차렵과 비교하면 정전기 방지 성능도 높아졌다.
웰크론 관계자는 “향후 냉감, 항균 기능의 다양한 첨단 소재를 적용해 기능성 침구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