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총선 압승하자 남북철도 재시동..北 변화 없는데 서두르네요




▲4·15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하자마자 정부가 남북철도 연결 사업 재시동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부가 오는 23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철도 동해북부선 강릉~제진을 연결하는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핵 폐기 의지를 보이지 않고 도발도 멈추지 않고 있는데 대북 제재 완화에 가까운 조치를 너무 서두르는 것 같네요.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되고 범경제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경제중앙대책본부 체제 본격 가동을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경제위기 상황에서 경제부총리에게 힘을 실어준 것인데요. 경제 컨트롤타워인 부총리를 흔들려는 ‘슈퍼 여당’의 입김부터 막아주는 게 급선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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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총선에서 참패했는데도 비상대책위 전환을 비롯한 진로를 놓고 사분오열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국민들로부터 탄핵에 가까운 심판을 받은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등을 돌린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과 뼈저린 반성을 먼저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정치적 손익 계산에 바쁜 보수야당의 모습을 보니 참 딱하네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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