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코로나19 속 간호사 보호 안한다” 뉴욕 간호사협회, 뉴욕주 상대 소송

미국 뉴욕 시 브루클린 보훈병원 소속 간호사들이 지난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돌보기 위한 개인보호장구 추가 지급과 근무 인력 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미국 뉴욕 시 브루클린 보훈병원 소속 간호사들이 지난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돌보기 위한 개인보호장구 추가 지급과 근무 인력 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뉴욕주 간호사 협회가 뉴욕 보건부와 병원 두 곳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안정 장비를 제공하고 안전 조치를 취해달라는 것이다.


협회는 뉴욕 보건부와 몬테피오어 메디컬 센터, 웨스트체스트 메디컬센터의 모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팻 캐인 협회 상임이사는 “이번 소송은 부적절하고 부주의한 상황으로부터 우리 간호사들과 환자들,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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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협회는 뉴욕주의 4만2,000명의 간호사를 대변한다. 협회는 등록된 간호사 중 9,514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11명이 사망했다고 지적했다. 웨스트체스터 메디컬센터의 한 간호사는 진술서를 통해 “같은 N95 마스크를 일주일 동안 사용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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