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000명을 넘어섰다.
21일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신규 확진자 1,111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9,12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기숙사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로 조사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1,426명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이틀 연속 1,000명을 넘기면서 우려가 나오는 상태다. 보건부는 정확한 확진자 정보는 이날 밤에 공개할 방침이다.
전날까지 싱가포르에서는 누적 확진자 8,014명 중 ‘기숙사 이주노동자’ 확진자가 6,075명(75.8%)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환자 4명 중 3명 이상은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