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놀라운 비용 효율화를 보여주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으로 올렸다. ‘매수’ 의견도 유지했다.
22일 NH투자증권은 롯대칠성의 1·4분기 매출액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줄은 5,164억원, 영업이익은 55.8% 급감한 85억원으로 추정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종(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타격이 예상보다 컸다”면서 “경쟁사의 매출 호조와 전염병 타격으로 인한 주류 부문의 큰 폭의 매출 하락은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하반기 유의미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칠성이 불합리한 비용을 축소하고 판촉을 효율화 하는 등 놀라운 비용 효율화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주류부문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지만 타이트한 비용 관리 덕분에 영업이익 하락률은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