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향후 당 지도체제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통합당은 전날 현역 의원들과 21대 총선 당선인들을 상대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지, 현행 권한대행 체제 후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할지 등을 놓고 설문 조사를 벌였다.
또 비대위의 활동 기간을 전권을 쥔 ‘혁신형’으로 길게 가져갈지, 조기 전당대회를 위한 ‘관리형’으로 짧게 가져갈지를 두고도 조사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4·15 총선 참패 이후 ‘지도부 진공상태’가 된 통합당의 수습을 위한 첫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앞서 심재철 대표 권한대행은 향후 당 지도체제에 대해 “단 한표라도 많은 쪽으로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