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는 핵심부품인 모터를 조달해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작동기)를 조립·생산하는 업체다. 최근에는 배달로봇 제작을 통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박무현 연구원은 “2016년 이후 세계 로봇산업 성장의 중심은 자동차/IT같은 전통 제조업 보다는 서비스 및 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100년 역사의 백화점들이 파산하고 있는 가운데 월마트는 반대로 높은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자동화 로봇 투자를 늘려 온라인 매출 성장률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로봇 수요가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LG전자는 900개 사무 일자리를 로봇 프로세스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CGV는 극장에서 로봇을 설치해 매장 직원들을 대체하기 시작했으며, 로봇 바리스타를 적용한 커피숍은 한국에서도 이미 2018년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박 연구원은 로보티즈에 대해 “강서구 마곡 지역을 중심으로 2021년 말까지 배달 로봇의 시범 운영 및 모든 테스트를 마치게 된다”면서 “2022년부터 로보티즈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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