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여주에‘반려동물 테마파크’착공…2022년 문 연다

사람·동물 공존 위한 복합문화공간…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평택‘야생동물 생태관찰원’, 연천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건립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조감도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조감도



경기도는 오는 2022년 상반기에 여주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반려동물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나 기르지 않는 사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는 여주시 상거동 일원 16만5,000㎡ 부지에 498억원을 들여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공사에 들어간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9만5,790㎡ 면적의 A구역에는 반려동물문화센터 1개동, 반려동물보호시설 3개동, 관리시설 1동 등 실내시설이, 6만9410㎡ 면적의 B구역에는 반려동물 캠핑장, 반려동물 추모관 1개동, 관리시설 1개동 등 야외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준공되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경기도 대표 동물복지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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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근에 영동고속도로가 위치해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나 농촌테마공원 등 주변 인프라와 연계해 여주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시 야생동물 생태관찰원 조감도평택시 야생동물 생태관찰원 조감도


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외에도 평택에 ‘야생동물 생태관찰원’을, 연천에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등 다양한 동물보호 인프라를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야생동물 생태관찰원은 야생동물의 구조·보호와 어린이·청소년 대상 생태교육을 전담할 인프라로,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 85억원을 투입해 평택시 진위면 9만9,000여㎡ 부지에 만들어진다.

연천군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조감도연천군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조감도


또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는 북부지역에서 부상을 당한 야생동물을 구조, 치료·관리해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는 역할을 하는 시설로,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총 41억 원을 들여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1만200여㎡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동물에 대한 복지는 곧 사람에 대한 복지”라며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한 동물복지·보호 문화가 정착되도록 인프라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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