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 여직원 성폭행 혐의 입건




서울시장 비서실 소속 남성 직원이 동료 여성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3일 서울시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시장 비서실에서 근무하는 남직원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경 회식을 마친 뒤 만취한 여직원 B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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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018년 말부터 서울시장 비서실에서 근무했다. 주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의전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A씨에 대해 직무배제를 조치했으며 경찰 조사와 별개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경찰의 수사개시 통보는 오지 않았지만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사건을 처리한다는 게 서울시 기본 입장”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토대로 관련 규정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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