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3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현재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최근 북한 동향을 점검한 후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는 앞서 강민석 대변인 명의로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냈으나 NSC 상임위가 이를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상임위원들은 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인도적 지원과 경제 회복을 위한 인원 및 물품의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상임위원들은 아울러 YRP(용산기지이전계획)과 LPP(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른 주한 미군기지 반환계획을 검토하고, 용산기지 일부를 포함한 올해 기지 반환 절차를 미측과 함께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