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3일 오후 9시경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김 회장을 먼저 검거한 다음 그 직후 빌라에 은신해있던 이 부사장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김 회장에 대해 수원여객에서 16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추적해왔다.
이 부사장은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 신병이 인수될 전망이다. 이 부사장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와 관련한 배임수재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잠적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