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ETN·ETF 괴리율 20% 넘으면 단일가 매매로 전환

거래소 ETN·ETF 상시 대응 기준 마련

앞으로 모든 상장지수증권(ETN)·상장지수펀드(ETF) 종목은 지표가치 대비 시장가격 간 차이인 괴리율이 20%를 넘으면 거래 방식이 단일가매매로 바뀐다. 단일가매매 상태에서 괴리율이 30% 이상으로 커지면 3거래일간 매매거래를 정지한 뒤 이후 단일가매매로 거래를 재개한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ETN·ETF의 괴리율 관련 상시 대응기준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거래소는 새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괴리율 상승으로 거래 정지된 레버리지 WTI 선물 ETN 4개 종목의 거래를 오는 27일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이 4개 종목은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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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가매매 상태에서 괴리율이 정상화되면 단일가매매가 해제되고 일반 접속거래 방식으로 돌아간다. 괴리율 정상화의 기준은 기초자산이 코스피200 등 국내시장 상품이면 6% 미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등 해외시장 상품이면 12% 미만이다.

한편 삼성증권(016360)은 총 1조원 규모의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1억주를 24일 추가 상장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증권은 해당 종목의 유동성공급자(LP)인 자사가 보유한 수량이 현재 고갈된 상태여서 거래 재개를 위해 추가 상장한다고 밝혔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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