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스토리 마케팅’이 대세
■스토리노믹스(로버트 맥키·토머스 제라스 지음, 민음인 펴냄)=스토리텔링의 대가인 로버트 맥키와 디지털마케팅 전문가 토머스 제라스는 디지털 생태계에서는 ‘광고 중심 마케팅’에서 벗어나 ‘이야기 중심 마케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광고 중심 마케팅’은 끼어들기 전략과 속임수로 관객의 즐거움을 방해하지만, ‘스토리 중심 마케팅’은 사람들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붙잡고 유의미한 정서적 경험으로 보상해 주기 때문이다. 책은 삼성·나이키·MS·IBM 등 다양한 기업들이 ‘스토리 중심 마케팅’으로 바꾼 성공적인 사례와 전략을 제시하며, 어떻게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이 전통적인 광고를 뛰어넘어 수익을 창출하는지 살펴본다. 1만8,000원.
경영전략 대가들 핵심이론 파헤치기
■경영전략의 역사(고토사카 마사히로 지음, 센시오 펴냄)=모든 기업은 자신의 조직에 적합한 전략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한 시대를 풍미한 경영 전략이더라도 내 회사가 속한 산업, 만드는 제품 등이 다른 만큼 자신의 회사에 바로 적용할 수 없다. 경영 전략의 역사가 중요한 이유다. 경영 전략 전체의 큰 그림을 본다면 내가 속한 회사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알 수 있고, 새로운 전략의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책은 경영 전략·국제경영 전문가인 저자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5년간 연재한 경영 전략의 역사를 정리한 것이다. 마이클 포터, 게리 해멀, 헨리 민츠버그 등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경영 전략 대가들의 주요 이론의 핵심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1만9,000원.
조직관리, 철학에 답을 묻다
■성공하는 리더들의 철학 공부(앨리슨 레이놀즈 외 3인 지음, 토네이도 펴냄)=철학이란 인간과 세계, 삶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고대부터 시작된 이 오랜 학문은 가장 역사가 깊은 ‘성공 법칙’이라고 할 수 있다. 런던 경영대학원에서 30년 넘게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경영 전문가인 저자들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나 관리자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철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은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니체, 존 롤스까지 철학자 15인의 지혜를 총망라하고, 제너럴일렉트릭(GE) 등 세계적인 기업의 실제 사례들도 생생하게 전한다. 책은 무엇보다 리더들이 사람들을 목표 달성을 위한 도구가 아닌 인간 그 자체로 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만7,000원.
언택트 시대의 기회와 위기
■언컨택트(김용섭 지음, 퍼블리온 펴냄)=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세상의 관심은 사람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거나 접촉하지 않는다는 ‘언컨택트’에 쏠려 있다. 매년 ‘라이프 트렌드’를 출간하고 있는 트렌드 분석가인 김용섭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소장은 언컨택트가 단순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아니라 오랜 시간 우리 사회가 발전시켜온 욕망의 산물이자 새로운 시대를 읽는 가장 중요한 진화 코드라고 강조한다. 이는 기업들의 일하는 방식도, 종교와 정치, 연애를 비롯한 우리의 의식주와 사회적 관계, 공동체까지도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언컨택트가 우리의 욕망과는 어떻게 연관되며, 비즈니스에서는 어떤 기회와 위기를 줄지 등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1만8,000원.
자신만의 인사이트 가져야 성공한다
■밀레니얼슈퍼리치(하선영 지음, 비에이블 펴냄)=대기업까지 뛰어든 새벽배송 시장을 처음 개척한 ‘마켓컬리’, 서비스 4년 만에 3,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은 ‘스푼라디오’, 사내 게시판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470억 원을 투자받은 ‘당근마켓’… 짧은 시간, 최소한의 자금, 단 하나의 아이디어로 슈퍼리치가 된 이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기자인 저자 하선영이 수많은 창업가와 기업가를 직접 만나본 결과, 넉넉한 자본과 화려한 스펙 없이 성공한 사람도 많았다. 이들의 성공 비법은 ‘자신만의 인사이트’였다. 일상을 좀 더 낯설게 보고, 시대를 최대한 빨리 읽고, 위기를 기회 삼아 두려움 없이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겼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1만6,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