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기아자동차에 대해 인도 시장 진출 효과가 기대되고 신차 출시로 성장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며 기아차(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차는 지난 1분기 매출 14조5,669억원, 영업이익 4,4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영업이익은 25.2% 감소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1·4분기에 신차 출시 효과와 제품 믹스 개선 등의 효과로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단기적인 불확실성은 피할 수 없지만, 기아차는 성공적인 인도 시장 진입을 바탕으로 세계 자동차 기업 중 가장 높은 판매 성장 잠재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아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 출시 효과를 바탕으로 제품 믹스(제품별 판매 비율)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주력 레저용 차량(RV) 신차 출시 사이클에 진입해 하반기에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 완화되면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