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법무부의 양성평등 실현과 성인지 정책 등의 자문을 위한 ‘법무부 양성평등정책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
법무부가 양성평등과 관련해 민간 전문가 중심의 자문기구를 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장은 김엘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맡는다. 위원으로는 이수경 경기대 교수,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이한본 법무법인 정도 변호사 등 8명이 위촉됐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양성평등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요소로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하”며 “객관적이고 엄정한 시선으로 법무부 내 양성평등 및 성인지적 업무의 개선을 위해 많은 자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법무부는 이날 발족식 이후 개최된 제1차 회의에서 지난 1년간 양성평등정책 추진성과 향후 양성평등정책위원회 운영방안 등 논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앞으로 연 2회 이상 회의를 개최해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법무부장관에게 건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