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청권 각계각층, ‘방사광 가속기는 청주 오창’ 한 목소리

4개 광역의회 의장 성명 발표, 대학 협의회장들도 건의문 채택

장선배(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충북도의회의장, 김종천(〃첫번째) 대전시의회 의장, 서금택(〃두번째) 세종시의회 의장, 유병국(〃네번째) 충남도의회 의장이 방사성가속기 충청구너 유치 지지성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장선배(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충북도의회의장, 김종천(〃첫번째) 대전시의회 의장, 서금택(〃두번째) 세종시의회 의장, 유병국(〃네번째) 충남도의회 의장이 방사성가속기 충청구너 유치 지지성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충청권 광역의회를 비롯해 대학, 경제·시민단체 등이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의 청주 오창 유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과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등 충남·북과 대전, 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의회 의장은 27일 충북도의회에서 방사광 가속기 충청권 유치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의장은 성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충청권이 국가 발전을 선도하고 융복합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려면 방사광 가속기가 청주 오창에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며 “방사광 가속기 구축에 충청권 공조가 필요하고 560만 주민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충청권 대학·전문대학 협의회장들도 이날 충북도청에 모여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충북 유치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충북지역 총장협의회장인 채훈관 유원대 총장, 대전·세종·충남지역 총장협의회장인 최병욱 한밭대 총장, 대전·세종·충청지역 전문대학 총장협의회장인 류정윤 강동대 총장은 건의문에서 “오창의 입지 조건, 주변 연구개발 여건,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을 고려할 때 방사광 가속기 입지 최적지는 청주 오창임에 틀림없다”며 “충북도를 포함한 충청권 경제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방사광가속기 유치활동에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경제포럼 또한 이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에서 방사광 가속기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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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환 충북경제포럼 회장은 “반도체, 바이오, 화장품 분야 인프라에 방사광 가속기의 시너지가 융합한다면 충북이 세계적으로 첨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 충북도가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첨단산업 집적지, 이용자 편의성, 연구개발 여건, 지질학적 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오창이 방사광 가속기 구축 최적지”라며 “일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정부에 입지 평가지표 재조정을 건의했는데 이는 부당한 개입과 영향력 행사로 정부는 투명하게 최적의 부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천군의회와 음성군의회도 이날 성명과 건의문 등을 통해 방사광 가속기의 오창 유치운동에 힘을 보탰다.

한편 충북도에 따르면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 서명인이 26일 기준 온·오프라인 합계 101만 1,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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