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 2공구 공사 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전도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28일 인천시와 도시철도건설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선 2공구 공사 현장에서 13톤짜리 크레인이 앞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크레인 몸체 일부가 지하로 빠졌지만 다행히 크레인 기사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크레인이 공사용 석재를 지하 공사 현장으로 옮기는 과정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 상태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현장확인 결과 크레인 이 작업한 현장 바닥상태는 문제가 없었고, 크레인이 석재를 옮기다 무게를 견디지 못해 사고가 난 것 같다”며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