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 그룹이 비용 절감을 위해 일시 휴직 대상 직원을 전체의 90% 이상인 4만3,000명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현재 일시 휴직 대상 직원은 2만명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여객 수요가 급감하면서 대규모 감편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ANA홀딩스는 올해 1~3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587억엔(약 6,7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적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