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건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올 1분기에 연결순이익은 322억원을 기록하며 당사 전망치 및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IB 부분의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이었지만, 해외채권 관련 환평가손실 및 스프레드 악화 영향에 따른 평가손실 부담과 DLS 운용손실 등으로 별도 기준 트레이딩 손익이 악화됐다”며 “아울러 NH투자증권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헷지펀드의 평가손실이 반영되며 별도순이익 대비 부진한 연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이 회복되는 흐름 속에 있다는 점과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부동산 ABCP 차환발행의 어려움과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리스크 증가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IB 부분은 평분기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 1~2분기 실적 부진을 감안해도 NH투자증권의 ROE 는 6.3% 수준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상적으로 8% 수준의 ROE를 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0.5배의 주가순자산가치(P/B)는 매수 가능한 영역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