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29일 전일 대비 13.47포인트(0.70%) 오른 1947.56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4,835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0억원과 2,50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증권(6.08%), 종이목재(4.35%), 철강금속(2.90%) 등이 오른 반면 섬유의복(-1.02%), 보험(-0.37%), 의약품(-0.30%)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36%)와 셀트리온(0.72%), LG화학(3.86%) 등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0.20%)와 삼성바이오로직스(-1.19%), NAVER(-0.25%) 등이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70개였고 내린 종목은 272개였다. 보합은 53개 종목이다. 유진투자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0.25포인트(0.04%) 상승한 645.18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61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억원과 38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92%), 비금속(1.79%), 반도체(1.49%) 등이 오른 반면 컴퓨터서비스(-2.31%), 인터넷(-2.02%), 소프트웨어(-1.49%) 등이 내렸다. CJ ENM(2.81%)과 씨젠(0.11%)을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0.12%)와 에이치엘비(-0.41%), 셀트리온제약(-1.12%) 등 대부분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91개였고 내린 종목은 545개였다. 보합은 83개 종목이다. 엔시트론과 알로이스, 자안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솔인티큐브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00원(0.57%) 내린 1,21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대규모 인프라 투자 가능성과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양호한 실적 발표 및 전망, 3월 국내 산업생산( -0.3%)이 예상보다 양호한 점 등이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30일 오전 3시(국내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기준금리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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