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사흘째 상승…FOMC 대기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지난 3월 10일(1,962.93p) 이후 약 한달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29일 전일 대비 13.47포인트(0.70%) 오른 1947.56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4,835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30억원과 2,50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증권(6.08%), 종이목재(4.35%), 철강금속(2.90%) 등이 오른 반면 섬유의복(-1.02%), 보험(-0.37%), 의약품(-0.30%)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36%)와 셀트리온(0.72%), LG화학(3.86%) 등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0.20%)와 삼성바이오로직스(-1.19%), NAVER(-0.25%) 등이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70개였고 내린 종목은 272개였다. 보합은 53개 종목이다. 유진투자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0.25포인트(0.04%) 상승한 645.18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61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억원과 38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92%), 비금속(1.79%), 반도체(1.49%) 등이 오른 반면 컴퓨터서비스(-2.31%), 인터넷(-2.02%), 소프트웨어(-1.49%) 등이 내렸다. CJ ENM(2.81%)과 씨젠(0.11%)을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0.12%)와 에이치엘비(-0.41%), 셀트리온제약(-1.12%) 등 대부분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91개였고 내린 종목은 545개였다. 보합은 83개 종목이다. 엔시트론과 알로이스, 자안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솔인티큐브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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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00원(0.57%) 내린 1,21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대규모 인프라 투자 가능성과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양호한 실적 발표 및 전망, 3월 국내 산업생산( -0.3%)이 예상보다 양호한 점 등이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30일 오전 3시(국내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기준금리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할 전망이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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