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기 혈장의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대규모 임상시험을 추진한다.
영국 공공의료기관인 국민보건서비스(NHS)가 코로나19 혈장치료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현지 일간 타임스가 2일(런던 현지시간) 보도했다.
혈장치료는 감염병에 걸린 후 환자의 혈장에 병원체와 싸우는 각종 항체가 풍부하게 존재하는 데 착안해, 회복기 감염자나 완치자의 혈장을 환자에게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대한 혈장치료 효과는 아직 뚜렷하게 입증되지 못했다.
현재까지 임상시험 참여 의향을 나타내며 등록한 자원자는 6,5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