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어린이미술관인 헬로우뮤지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온라인으로 집에서 즐기는 어린이날”을 제안했다.
헬로우뮤지움은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온라인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어린이 그림 축제’를 진행한다. 5~12세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내가 작은 나라의 왕이라면, 나의 모습은? △내가 지켜주고 싶은 초록 지구의 생명 △나에게 초 능력이 생긴다면의 3가지 주제 중 1가지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주제에 맞춰 그림을 환성한 후 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한 모든 작품은 오는 15일 헬로우뮤지움의 인스타계정 온라인 공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날인 5일 오전 11시에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축하해요! 어린이날’ 이벤트가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참여해 ‘어린이날 하면 떠오르는 것’을 실시간 댓글로 달아주면 헬로우뮤지움 에듀케이터들이 직접 ‘함께 만드는 어린이날 포스터’를 제작할 예정이다.
김이삭 헬로우뮤지움 관장은 “13년 전 미술관 개관 이래로 어린이날은 물질중심의 소비보다는 예술향유를 통해 좋은 추억을 선물하자는 사회적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