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시행한 ‘지역영화창작스튜디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연중 촬영이 가능한 종합촬영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영화산업의 균형발전을 유도해 지역 중심 영화제작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지역영화창작스튜디오 구축 공모 사업을 통해 시는 근대산업 유산인 쌍용양회 문경공장을 야외 오픈 세트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문경새재와 가은오픈세트장이 있지만 실내촬영 스튜디오가 없어 궂은 날에는 촬영이 어려운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실내촬영 스튜디오는 내년까지 35억원을 투자해 2,300㎡(700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문경=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