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 정한이 라이브 방송 중 무심결에 욕설을 하고 곧바로 사과를 했지만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정한은 지난 5일 팬들과 소통하는 브이 라이브(V LIVE) 방송에서 같은 멤버 도겸과 함께 게임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던 중 정한은 게임이 잘 풀리지 않자 “X됐네”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게임에 몰두하던 중 무심코 나온 말에 정한은 스스로 놀라 입을 가리고 카메라를 응시했다. 그러면서 “캐럿(세븐팀 팬덤명) 분들 죄송합니다. 진짜 죄송합니다”라고 고개숙여 사과했다.
이후에도 정한은 계속해서 팬들에게 거듭 사과 인사를 전했고, SNS에도 “죄송해요. 캐럿들 앞으로 더 조심할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욕설 장면이 담긴 원본 영상은 세븐틴 브이 라이브 채널에서 삭제된 상태지만, 한 팬에 의해 해당 부분이 녹화된 영상이 유튜브 채널에 게재돼 일파만파 퍼졌다.
이 같은 상황에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정한이 무의식 상태로 벌어진 실수이고 바로 사과를 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다는 팬들이 있는가 하면, 카메라 앞에서 더 조심했어야 했다며 경솔하다고 지적하는 팬들로 나뉘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정규 3집 ‘An Ode‘ 이후 일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