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트럼프, 연일 코로나19 '中책임론'...새우등 터지지 않아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의 피해를 진주만 공습, 9·11테러에 비유했습니다. 6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는 역대 최악의 공격”이라며 “진주만보다, 세계무역센터보다 더 나쁘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다른 사건을 거론하면서 중국 책임론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일은 없어야 할 텐데요.


▲정부가 ‘한국판 뉴딜’의 비대면 산업 육성 계획이 원격의료 제도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원격 모니터링 등 기존 시범사업을 확산하는 것이며 원격의료 제도화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원격의료를 가로막는 장벽 제거에 얼마나 더 시간이 필요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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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7일 “저희가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전 국민에게 가구당 100만원을 준다는 매표용 헬리콥터 현금 살포가 표심을 크게 흔들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통합당도 전 국민에게 50만원씩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했던 만큼 설득력이 떨어지는데요. 변명보다 처절한 반성이 필요한 때 아닌가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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