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브리드(대표이사 박재은)가 선보이는 스마트미디어솔루션 ‘튠(TUNE)’이 서대문구청이라는 날개를 달고 관공서들과의 협업에 박차를 가한다.
인터브리드는 지난 4월 23일 서대문구청(구청장 문석진) 구청장실에서 옥외광고물의 진흥과 발전을 목표로, 서대문구청 내 스마트미디어솔루션 ‘튠(TUNE)’을 도입하고 다양한 공익광고를 송출한다는 내용의 ‘디지털 광고 플랫폼 ‘튠(TUNE)’ 설치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인터브리드는 서대문구청 2층 세무종합민원실 출입문에 자사 스마트미디어솔루션 ‘튠(TUNE)’을 설치하고 서비스 운영 등을 제공하고, 서대문구청은 이를 활용해 다양한 공익광고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서대문구청과의 협약은 서울시 관공서 중 처음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를 토대로 타 공공기관과의 협업에도 힘을 더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인터브리드가 최근 회사의 사업방향을 ‘튠(TUNE)’ 광고형에 치중하기로 결정한 뒤의 첫 업무 협약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더해졌다.
서대문구청 측은 기존 현수막 등의 대체재로서 공익광고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공공 청사에도 ‘튠(TUNE)’과 같은 ‘창문 이용 광고물’을 설치·운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에 법령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존의 규제 관점에서 벗어나 공공 청사에도 디지털 옥외광고물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면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과 정보 공유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브리드 박재은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서대문구청이라는 든든한 날개를 되어 기쁘다”며 “관공서는 물론 더욱 다양한 공간들과의 협업을 도모해 나가기 위해 보다 진일보한 스마트미디어솔루션을 선보이고자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터브리드의 스마트미디어솔루션 ‘튠(TUNE)’은 지난해 5월 출시, 일반 브랜드 매장의 쇼윈도를 광고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주는 솔루션으로, 세상에 없던 새로운 미디어를 표방한다.
스마트 필름과 빔 프로젝터, IoT(사물인터넷)를 비롯한 무선통신 기술 및 클라우드 서비스로 구성되며, 쇼윈도와 같은 투명한 유리창에 스마트 필름을 부착하면 광고 영상이나 이미지를 노출할 수 있다.
때문에 새로운 프로모션이나 제품 출시 등 홍보할 내용이 있을 때 쇼윈도에 포스터를 덕지덕지 붙일 필요가 없어져 매장 내외의 조경을 해치지 않는다. 매장 내 제품을 그대로 노출하고 싶을 땐 쇼윈도 자체로 활용하다가 노출하고 싶은 광고 이미지가 있을 땐 브랜드 미디어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디스플레이의 ON/OFF 과정도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평범한 쇼윈도가 갑자기 디스플레이 액정으로 변해 이미지 영상 등을 노출하는 모습이 고객들의 흥미를 유발, 발길을 머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또 하나의 특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객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리테일 데이터 센서를 적용, 매장 앞을 지나는 유동 인구수는 물론 매장을 방문한 고객 행동까지 자동화된 솔루션을 통해 분석해준다. 실시간으로 광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매장은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인터브리드는 올해부터 사업방향을 새롭게 정비했다. 지난해 새롭게 런칭한 광고형 ‘튠(TUNE)’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일반 브랜드 매장에 회사가 해당 솔루션을 설치하고, 광고 영업을 통해 타 기업 및 브랜드 광고를 송출하여 발생한 광고 수익을 해당 매장에 임대료 형태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 센터는 테스트 베드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터브리드는 해당 서비스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에 나서나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