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국내 체성분 분석기 브랜드 ‘인바디’를 합성한 말이다. 눈으로 ‘바디(몸)’를 확인하는 것을 뜻한다. 다이어트에 몰입하는 사람들이 체중계로 나타나는 자신의 몸무게가 아닌 거울을 보면서 신체 변화를 체크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매일 촬영한 자신의 눈바디 인증샷을 올리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체성분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체중이 줄었어도, 거울에 비친 다이어트한 모습에 불만족할 때는 다이어트나 운동의 효과가 없다고 여길 정도로 눈바디의 기준이 절대적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다이어트 과정을 노출해 동기부여 장치로 활용하면서 생긴 현상이지만 보여주기만 신경 쓰다 보면 자신의 건강을 오히려 해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객관적이고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치가 있어야 다이어트는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