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에서 운영하는 ‘MG eshop’에 사회적경제기업을 입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MG eshop은 새마을금고 임직원 및 전국 1,300여 금고에서 사용하는 물자구매 채널이다. 이번에 입점 계약을 체결한 사회적경제기업은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육성 중인 기업들이다. 총 25개 지원기업 중 제조업 기반 10개 기업을 먼저 입점하고 향후 15개 기업을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MG eshop에 입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중증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종이컵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제일산업’ △경력단절여성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운영하는 소셜 프랜차이즈 ‘베러댄와플협동조합’ △지역의 못난이 농산물로 비건 화장품을 만드는 ‘㈜브로컬리컴퍼니’ 등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금고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확대 지원은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소비가 곧 사회 문제 해결로 연결되는 가치 소비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입점 지원 필요성이 높아졌고 향후 상생과 동반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