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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중 환자 59일 만에 다시 증가…1,000명 선 못 무너뜨려

이태원클럽 발 집단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전국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열차를 갈아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이태원클럽 발 집단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전국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열차를 갈아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59일 만에 치료중 환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번주를 전후해 치료중 환자가 1,000명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도 물거품이 됐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전날보다 35명 증가한 1만909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사례가 29명으로 이태원 클럽발 확산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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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2명 늘어 9,632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격리 해제를 웃돌며 치료중 환자는 13명 증가한 1,021명을 기록했다. 전날 1,008명까지 떨어졌지만 지역감염이 급증하며 1,000명 선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치료중 환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3월 13일 이후 59일만이다. 당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3일만에 치료중 환자가 줄었다.

사망자는 나흘 연속 발생하지 않아 총사망자 수는 256명을 유지하면서 평균 치명률(확진자 대비 사망자)은 지난 8일 2.37%에서 이날 2.35%포인트로 소폭 낮아졌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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