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사업으로 조성된 재원으로 창업기업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사업이 성과 평가 결과 3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13일 중진공은 창업기업대상 정책자금 융자사업이 ‘2019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받아,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매년 복권기금을 사용하는 법정 배분사업과 공익사업을 평가해 추후 예산 배분에 활용하고 있다.
중진공은 복권기금으로 창업기업에게 저금리로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창업기업을 상대로 사전상담 등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기술·사업성 평가를 통한 신용대출 위주의 지원으로 담보능력이 부족한 창업 초기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한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중진공 측은 설명했다.
중진공의 창업기업 융자사업은 최대 지원 기한이 운전자금 5년(2년 거치), 시설자금 10년(4년 거치)이며 지원 한도는 최대 60억원(지방기업 70억원)이다.
조정권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은 “기술·경영성과가 우수한 창업기업의 데스밸리(3~7년) 극복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