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통공사는 ‘제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출품작을 오는 7월 1일까지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지하철영화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교통공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모집 은 국제경쟁 부문과 국내경쟁 부문으로 나뉘며 지하철에서 상영하기에 소리 없이 영상만으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국제경쟁 부문은 주제에 제한이 없고 국내경쟁 부문은 ‘서울 지하철’이 올해 주제다.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 55편은 7월 16일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본선 진출작은 8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지하철 행선지 안내 표시기, 역사 내 모니터, 영화제 홈페이지 등에서 상영된다. 최종 수상장 4편은 온라인 관객투표를 통해 선정하며 수상작에는 1위 300만원을 비롯해 총 1,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는 서울 지하철을 일상 속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매년 발전을 거듭해 지금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영화 교류의 장으로 성장한 이번 영화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