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욱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339억원으로 전년비 26.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561억 원으로 전년도 42억원 적자에서 대폭 개선됐다”며 “월별 매출 호조로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 400~450억원을 25~40% 웃돈 실적 서프라이즈”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주류 시장 침체에도 신제품 테라 진로를 통한 점유율 확대가 지속됐다”며 “2~3월 코로나19 이슈로 인한 현장 마케팅 축소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맥주시장 이 14%, 소주시장이 2.3% 감소했다”면서도 “그럼에도 신제품 테라와 진로의 점유율 확대 효과로 전 분기에 이어 매출 고성장을 이어갔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주류 기업의 점유율 확대는 실적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투자 판단의 중요한 포인트”라며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점유율 확대와 실적 고성장이 모두 확인됐고 테라와 진로이즈백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에 대한 확신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