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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한 명도 새 집단감염 발생…방심은 절대 금물”

방역수칙 실천, 전파 차단 효과

재양성 4.5%…관리방안 논의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일인 18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기념식 현장의 좌석 배치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간격이 벌어져 있다./광주=연합뉴스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일인 18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기념식 현장의 좌석 배치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간격이 벌어져 있다./광주=연합뉴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회의에 앞서 “한 명의 확진자가 새 집단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만큼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정오 기준 이태원 관련 코로나 19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6명 증가한 168명으로 확산세가 눈에 띄게 잦아들었다. 박 1차장은 “경각심을 가진 국민과 지방자치단체, 방역당국의 적극적인 대응 덕분”이라면서도 이같이 경계를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박 1차장은 또 종교시설이나 콜센터 등 취약시설이 이번 이태원 집단감염을 비껴간 것을 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추가적인 전파를 차단하는데 효과적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위험시설은 손 소독과 띄어 앉기, 발열 검사 등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추가 확산이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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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격리 해제 확진자 중 4.5%를 차지하는 재양성 관리방안과 해외입국자 종합정보센터의 설치·운영 방안, ‘생활 속 거리두기’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1차장은 “코로나19는 당분간 우리의 빈틈을 집요하게 찾아다닐 것”이라며 “당분간 밀폐되고 밀집한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하고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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