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금어기에 만나는 착한 멸치…롯데마트, ‘볶음용 멸치’ 15% 할인 판매

정부 비축 멸치 20톤 방출

500g에 1만1,900원




롯데마트는 전국 모든 점포에서 ‘남해안 볶음용 멸치(500g)’를 기존 가격보다 15% 저렴한 1만1,90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멸치는 정부 비축 수산물로 약 20톤 규모다. 정부는 어가 소득 안정을 위해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어종을 제철에 집중적으로 비축해 뒀다가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급드하거나 수요가 급증하는 시즌에 방출한다.


실제 최근 멸치는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4월부터 6월까지는 어류 개체 보호를 위한 금어기로 공급이 거의 없고, 지난해 생산량도 잦은 태풍과 저수온 현상으로 전년 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올 4월 기준 볶음용 멸치의 가격은 1kg당 1만7,554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약 50% 가량 증가했다.

박유승 롯데마트 건식품팀 MD는 “코로나19로 인해 가계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짐을 덜어드리고자 정부비축 수산물을 판매하게 됐다”며, “멸치를 시작으로 다양한 건해산물을 부담없는 가격으로 준비해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