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문화다움이 한옥 거주민과 한옥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한옥학교 ‘한옥건축교실’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6주 과정으로 한옥건축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시형 한옥 분야 최신 동향과 한옥 플랫폼을 활용한 도시재생 활성화 사례 등을 살펴보는 이론강의와 한옥 전문 건축사와 함께하는 북촌한옥답사로 구성했다. 한옥과 공간심리, 현대 한옥 기술의 변화, 한옥건축자산의 복원과 활용, 한옥 플랫폼의 확장, 도시재생 관점에서 본 한옥 등의 내용을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자로는 조정구 구가도시건축 대표와 김상협 명지대 한옥기술개발연구단 교수, 강성원 건축사사무소 강희재 대표, 노경록 Z-Lab 대표, 윤재신 이화여대 건축학 교수 등이 나선다. 한옥 현장 답사는 김장권 북촌 HRC 대표가 진행한다.
한옥건축교실은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20명 이내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신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전화로도 가능하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한옥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옥의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에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강의 참여자분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