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자들이 충청권 출신으로 채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몫의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앞두고 박병석(6선, 대전 서구갑) 의원이 김진표 의원과의 추대를 놓고 고심중이다. 부의장 후보로는 여당에서 헌정 사상 최초로 여성 부의장 도전을 선언한 김상희(4선, 부천 소사) 의원과 이상민(5선, 대전 유성을)의원, 변재일(5선, 충북 청주청원)의원 등이 후보 등록을 놓고 고민중이다. 김상희 의원은 지역구는 경기 부천 소사이지만 출생 지역이 충남 공주다.
야당에서는 정진석(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이 당내 최다선 의원으로서 경선 없이 부의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고심중인 박병석(6선, 대전 서구갑)·김진표(5선, 경기 수원무) 의원중 박병석 의원이 국회의장을 맡게 될 경우 국회의장과 부의장 2명 모두 충청권으로 채워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