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극단은 6월 18일까지 제12기 시민연극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민연극교실은 2009년 제1기를 시작으로 ‘나의 삶, 나의 바람을 무대로’를 주제로 매년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극단의 시민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서울시극단 단원들과 전문 공연예술가들의 전문적인 지도로 연극 이론과 발성·움직임 등 기본 과정을 배우고, 작품 선정부터 장면과 스토리 구성, 공연 제작, 무대 실연에 이르는 연극 제작 전반을 경험할 수 있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시민연극교실은 지난 11년간 총 24편의 작품에 336명의 시민이 배우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취업준비생·직장인·주부·시인 등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시민들이었다.
서울시극단의 제12기 시민연극교실은 6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의 모집 기간을 거쳐 6월 25일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수업은 7월부터 11월까지 총 22주 동안 36회 진행될 예정이다.
20세 이상 서울 거주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전문 연극인과 전공자 등 관련 종사자는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