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모르는 미중 갈등…美 상원, 中 기업 상장 사실상 금지

미국 상원이 중국 기업의 미국 거래소 상장과 자금 조달을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존 케네디 공화당 상원의원이 지원하는 이 법안은 “해당 기업들이 외국 정부에 의해 소유되거나 통제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에 본사를 둔 이커머스 대기업인 알리바바의 주가는 이 소식 이후 2% 이상 하락했다.



이는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백악관은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거부했다.

케네디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중국 공산당은 속이는데, 이 법안은 미국 증권거래소를 속이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