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국립극장 “전통예술 창작 지원” 최대 500만원

코로나 극복 ‘함께 가는 길’ 사업 시작

창극·무용·국악 분야 대본·작곡 공모

선정시 창작지원금 지급, 공연화 협상도

“실연 중심 아닌 창작활동 중점 지원”

국립극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민간 예술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전통예술분야 창작 공모사업 ‘함께 가는 길’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선정작에는 최대 50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을 주며, 선정된 창작자는 국립극장과 공연화를 협상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창극·무용·국악이다. 창극 부문은 자유 소재의 창극 대본, 무용 부문은 전통무용을 기반으로 한 작품제안서, 국악 부문은 자유 주제의 국악관현악 악보를 제출해야 한다. 응모작은 미발표 순수 창작품으로 각종 지원·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창극 부문은 최대 두 편을 선정할 예정이며, 창작지원금은 편당 500만 원이다. 무용 부문은 최대 다섯 편을 선정하고, 편당 200만 원이 주어진다. 국악 부문은 최대 열 곡에 편당 300만 원씩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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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이상의 민간 예술창작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7월 28~31일 이메일로 신청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호 국립극장장은 “실연 중심의 지원이 아닌 대본 창작과 작곡 등 창작활동의 지원”이라며 “민간 예술창작자들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동시에 미래의 활동까지 준비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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