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뉴스예고] 빵빵! 완전자율주행차 출발합니다

작년 9월30일 세종 자율주행차 규제특구에서 시범운행을 한 자율주행차 내부 모습. / 사진출처=중기부 영상 갈무리.작년 9월30일 세종 자율주행차 규제특구에서 시범운행을 한 자율주행차 내부 모습. / 사진출처=중기부 영상 갈무리.



자율주행의 최상위 기술을 레벨5라고 합니다. 현재 국내 자율주행 기술은 이보다 낮은 레벨2~3정도죠. 그런데 레벨4 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업체가 국내서 자율주행 실증을 시작합니다. 바로 팬텀AI입니다.


팬텀AI는 미국 실리콘밸리 입주기업으로도 많이 알려졌죠. 이 기업은 세계적인 자율주행차 기술업체인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자율주행장치) 초기 개발 멤버인 조형기 박사와 현대자동차 연구원이었던 이찬규 박사 등이 주축이 돼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입니다. 현재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전문가 30여명이 일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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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팬텀AI가 2월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합류했습니다. 팬텀AI는 이 곳에서 최소 2년간, 최대 4년간 국내 자율주행 기업들과 규제없이 다양한 실증을 합니다. 팬텀AI가 왜 한국에 왔냐구요? 우훈제 팬텀AI 이사는 “미국은 인프라 지원이 전무하지만, 한국은 세종시에는 첨단교통인프라가 갖춰졌다”며 “자금력이 부족한 우리 같은 스타트업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팬텀AI가 벌써부터 국내 자율주행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기라고 기대감이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완전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 나아가는 데 상징적인 일이 될 수 있는 시승식이 오늘 세종시 중앙공원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세종 규제특구 내 기업들이 얼마나 자율주행 기술을 쌓았는지 작년 9월30일에 이어 두번째로 살펴보는 자리기도 하죠. 규제특구를 총괄하면서, 평소 자율주행에 관심이 높다고 알려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참석하죠. 이날 시승차는 공개 전입니다. 이 차에 과연 팬텀AI의 기술이 어떻게 담겼을지 기대됩니다.


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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