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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中 철강가격 상승세...국내 철강株 일제히 반등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기점으로 중국의 철강 밀어내기 수출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철강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됐던 글로벌 경제활동도 하반기 재개되면서 국내 철강 기업들의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문배철강(008420)이 전거래일 대비 645원(29.93%) 오른 2,8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NI스틸(008260)(26.69%), TCC스틸(002710)(21.08%), 부국철강(026940)(13.68%)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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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에 철강 가격은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철강시황은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철근은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전일 한국투자증권은 포스코(POSCO)에 대한 보고서에서 “중국 전인대를 기점으로 중국의 철강재 재고 등 밀어내기 수출 우려 완화로 철강재 가격 인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하반기 중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생산량 반등, 판매가격 반등이 맞물리면서 실적 회복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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