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전자출입명부 시범사업이 시작되는 가운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 모두발언에서 “시범사업을 거쳐 실제 사업이 시작되면, 자신이 방문한 시설이나 업소에서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경우,신속하게 감염 관련 정보를 알 수 있어가족과 지인들도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업장이나 업소에서 출입자를 확인하기 어려웠던 기존 수기명부의 문제점을 보완하되,개인정보보호에 문제가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늘 회의에서는 여름철 개장을 앞둔 해수욕장의 방역 사항 등을 논의한다. 박 장관은 “해수욕장 내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역 준비 상황도 검토하겠습니다. 권역별로 선별 진료 긴급지원팀을 운영하는 방안과 개장을 앞둔 해수욕장의 방역 상황을 논의하겠다”면서 “시도별 여건에 맞게 긴급지원팀을 운영하게 되면,상황이 발생하는 즉시 한층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최근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데 대해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면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앞으로 2주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