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시그널] ‘부채비율 755%’ 쌍용차…구로센터 1,800억원에 매각




쌍용자동차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서울 구로동 서비스센터를 매각했다.


쌍용차(003620)는 1일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서비스센터를 1,800억원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서울서비스센터는 토지면적 1만8,089㎥, 건펑 1만6,355㎥ 규모이며 매수인은 금융투자 기업인 피아이에이(PIA)다. 쌍용차는 서울서비스센터를 향후 3년간 임대해 사용한 이후 새로운 부지를 찾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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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이번 매각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이뤄졌다. 쌍용차는 최근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현금 유동성이 악화 된 상태다. 1·4분기 현재 현금성 자산은 498억원에 불과하며 이는 지난해 1,258억원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쌍용차의 자본총계는 2,099억원, 부채총계는 1조5,861억원으로 부채비율은 755%에 이른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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