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종인 체제 첫날, 김태년은 “변화와 혁신은 말보다 행동”

국회 개원 두고 통합당 재차 압박

“2일 의원총회 열어 임시회 소집”

현충원 찾은 김종인 “진취적 최선”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첫 발을 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에게 “변화와 혁신은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의 낡은 관행을 깨고 시대에 부합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하는 정당이라는 국회를 증명하려면 국회 개원에 조건 없이 참여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6월 5일 개원 문제를 두고 통합당을 재차 압박했다. 그는 “민주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고 일하는 국회에 동의하는 제 정당과 함께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21대 국회 임기가 개시됐음에도 또다시 과거의 일하지 않는 국회, 법 지키지 않는 국회가 재현되는 것을 민주당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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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야당이 견제란 이름으로 반대만 외치는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통합당이 낡은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는 그런 정당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비대위원장 취임 첫날 현충원을 찾은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진취적으로 국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썼다. 통합당은 최고위원회의실 뒷걸개(백드롭)도 ‘변화, 그 이상의 변화!‘로 바꾸며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김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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