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이봉근·박철민·김동완…'극과 극' 희로애락 담은 영화 '소리꾼' 포스터 공개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 ‘소리꾼’이 브릿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2종은 인물들의 웃음소리와 한숨 소리가 대비되는 분위기로 이들 앞에 펼쳐진 순탄치 않은 상황을 예측하게 한다.

갑자기 사라진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아 나선 소리꾼 학규(이봉근), 그의 유일한 조력자 장단잽이 대봉(박철민), 길 위에서 만난 몰락 양반(김동완)까지 한 곳을 응시하며 한 방향으로 걷는다. 때로는 아픔과 슬픔을 공유하며, 때로는 흥겨운 춤과 노래로 서로를 위로하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미지는 소리꾼과 광대패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숨소리만 들리는 듯한 적막한 이미지 위에 얹혀진 카피 “난, 세상을 위해 노래를 불렀소”는 소리꾼 학규의 심리를 드러낸다. 웃음소리가 노래가 되는 듯한 광대패의 흥겨운 춤사위 위에 얹혀진 카피 “얼쑤, 이제는 판을 키우세”는 민중의 소망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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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리꾼’은 3일 카카오톡 라이브채팅을 통해 배우와 감독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 공연과 실시간 대화로 예비 관객들과 온라인에서 먼저 만난다.

국악계 명창 이봉근, 원조 아이돌 김동완, 안방마님 이유리, 충무로 신 스틸러 박철민 그리고 영화감독이자 정통 고법 이수자인 조정래 감독까지 예술계 최고 꾼들이 각 분야에서 오랜 시간 쌓아온 실력을 한껏 드러내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 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시작하며 Daum 포털, KakaoTV Live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샵) 영화탭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독보적인 한국 음악과 감동적인 드라마를 뮤지컬 영화 장르로 완성해 낸 조정래 감독의 새로운 도전 ‘소리꾼’은 7월 1일 개봉한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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