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사용자 환경에 딱 맞는 케이블을 찾아주는 애플리캐이션(앱)이 나왔다.
LS(006260)전선은 사용자가 원하는 사양에 맞는 케이블을 손쉽게 찾아주는 앱 ‘커넥트 LS’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케이블 사양서를 보면서 여러 조건들을 고려하고 허용전류를 계산하는 복잡한 과정 대신 몇 번의 터치만으로 현장 환경에 적합한 케이블을 찾을 수 있다. 전문 엔지니어가 상주하지 않는 소규모 건설현장 등에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케이블 종류는 수백 여종에 달한다. 고압 전류가 흐르는 송전망부터 각종 건설·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것들까지 다양하다. 커넥트LS는 케이블의 수와 길이, 전압, 배열방식은 물론 매설 깊이와 주위 온도 등 사용조건을 선택하면 가장 적합한 케이블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LS전선은 앞으로 커넥트LS를 통해 수집한 고객 정보들을 빅데이터로 활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앱과 연동해 온라인으로 케이블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추가할 예정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LS그룹의 미래 준비 전략인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케이블 사업에 빅데이터와 IoT, AI 등을 접목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