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참여한다

최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 참여동의서 제출

탄소중립 추진·기후행동 확산 의지 확고

부산시가 국내 광역·기초 지자체간 협업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자발적 연대에 참여한다.

부산시는 최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 탄소 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참여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발생량에 상응하는 감축 활동을 이행해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 연합이다. 지자체들은 이런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동력의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

(가칭)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운영 개요./사진제공=부산시(가칭)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운영 개요./사진제공=부산시



시는 2005년 APEC기후센터를 유치한데 이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추진하면서 잉여배출권을 3년 연속 매도해 70억원 이상 세외수입을 확보하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또 효율적 온실가스 감축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시민단체, 유관기관으로 ‘기후변화 대응 시책개발 연구회’를 구성하고 현재 추진 중인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관련 회의도 개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후행동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동의서를 제출했다”며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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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말 서울에서 발족식과 선언식이 예정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로드맵 등 탄소중립 계획 수립 및 추진, 감축사업 이행 및 모니터링, 우수사례·애로사항 공유, 지역 내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축·운영, 지자체 주민 대상 탄소중립 실천 정책 공동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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